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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TV

'로큰롤 전설' 기타리스트 척 베리 별세…향년 90세


'로큰롤의 살아있는 전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불렸던 척 베리가 어제 향년 90세로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경찰은 응급 전화를 받고 세인트루이스 인근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했으며, 도착했을 때 이미 그가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베리의 죽음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192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척 베리는 밥 딜런 이전에 미국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1958년에 발표한 '조니 B.

구드'는 로큰롤 노래의 정수로 꼽힙니다.

이 노래는 미국 우주항공국이 1977년 무인 우주선 보이저를 쏘아 올렸을 때 이 우주선에 실은 세계 대표 음악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척 베리는 리듬 앤드 블루스와 컨트리 기타 음악을 결합했으며, 에너지가 가득한 춤곡 스타일의 로큰롤을 창조했습니다.

그는 지적인 가사를 지어 로큰롤 최초의 위대한 작사가로도 꼽힙니다.

척 베리는 1985년에 블루스 재단 명예의 전당, 1986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광범위한 백인 팬을 확보한 1세대 흑인 가수였으나, 1959년 '부도덕한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데리고 주 경계선을 넘은 혐의로 체포돼 유죄 선고를 받아 대중 가수로서 큰 타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죽음 소식에 많은 음악인과 팬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미국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자신의 트위터에 "척 베리는 록의 가장 위대한 전문가이자 기타리스트였고 가장 순수한 로큰롤 작사가였다"고 썼습니다.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와 컨트리 가수 찰리 대니얼스 등도 트위터에 애도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제공=AFP, 연합뉴스) 

SBS 장선이 기자 | 최종편집 : 2017-03-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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